영암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모범 운영’…재입국률 증가로 농가 호응 높아
"조합원의 불편을 세심히 살피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과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광록 | 입력 : 2026/05/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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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모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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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일보/김광록 기자] 영암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계절노동자의 재입국률을 높이고, 농가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숙련된 노동자의 반복 참여를 통해 농작업 효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암금정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시행하고, 최근 캄보디아 출신 계절노동자 20명을 고용했다. 이들은 사전 적응 교육을 마친 뒤 지난달 30일부터 지역 농가에 본격 투입됐다.
주목할 점은 전체 인원 중 40%에 해당하는 8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입국한 노동자라는 것이다. 이들은 농작업은 물론 한국 문화에도 익숙한 ‘숙련 인력’으로, 별도의 추가 교육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해 농가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한 농가는 “2년째 함께 일하다 보니 의사소통도 원활하고, 별도 지시 없이도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정도”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재입국률 증가는 영암금정농협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서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농협은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명소 탐방과 식사 지원 등을 제공하며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근무 종료 후에는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근로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참여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ESG 경영 실천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를 고려한 ‘사회’ 가치 실현은 물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영택 조합장은 “근로자들이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배려한 결과 재입국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농가의 인력 부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의 불편을 세심히 살피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과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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